The University of Tokyo1 1년차 세미나 때 제출한 감상문. 도쿄대 물리학과 이론 우주 물리학을 세부 전공으로 하시는 스토 야스시 교수님의 세미나를 듣게 되었었다. 테마는 정해져 있지 않으며, 이론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입증할 수 있으면 그만이었다. 이론 물리학자다운 세미나 주제의 선정이었다. 지금 다시 읽어보면 한국인이 쓴 일본어라는 게 단박에 느껴지는 글이다. 빨간 펜으로 수정하고 싶은 곳이 한두곳이 아니지만, 당시 때는 3일을 고심하고 탈고한 끝에 제출한 감상문이다. 맥도날드에서 아이폰 se의 메모장에 적고자 하는 내용을 브레인 스토밍 했던 일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교토대학교 일반전형에 탈락하고 고등학생 때 입상한 물리 올림피아드 대상으로 도쿄대 물리학과에 특별입시로 입학한 이나구마 호노리씨의 이후 찾아 볼 수 없는 역대급 캐리로 별탈 없이 세미나를 마.. 2022. 8. 30. 이전 1 다음